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김영하
300쪽
18.03.15 ~ 04.06(15일)
김영하의 단편집을 읽는건 세 번째인데,
처음 읽은 '오빠가 돌아왔다'는 올랜도 여행에서
그 다음 '오직 두 사람'은 세부 여행에서
그리고 이번 단편집은 일본 오사카 여행가는 길에 읽었다.
아무래도 단편집이 호흡 짧게 읽을 수 있어서 여행에 좋고, 김영하 소설은 몰입하기 쉬워서 좋다.
'마코토'와 '퀴즈쇼'를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또한 4~6페이지 내외의 짧은 단편도 있는데, 의미하는 바를 파악하기는 좀 어렵다.
전체적으로 뭔가 함의하는 바가 있는듯 하면서도 없는 듯 미묘한 느낌이 든다.
내가 함의된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지, 아니면 원래 없는 건지?
전반적으로 단편들의 분위기가 통일되는 느낌을 다른 2개의 단편집보다는 덜하다.
그래서인지 이전에 읽은 단편집들만큼 재미를 느끼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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