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지크
이사카 고타로
327쪽
19.11.10 ~ 15 (6일)
대략 2년 반쯤 전에 읽었던 소설이다. 다시 읽은 이유는 우선 꽤 오랜기간동안 러시아 초장편을 읽어서 좀 가벼운 소설을 읽고 싶었고, 다시 읽을만한 재미가 있는 소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6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집이다. 마지막 단편을 제외한 모든 단편들은 독립적인 이야기이지만, 각자 약하게 연결고리를 지니고 있다. 그러한 요소들이 마지막 단편에서 총집약되고 마무리 되는 구조이다.
이 작가는 원래 미스터리/추리물을 주로 쓰던 작가라고 한다. 하지만 이 소설은 어두운 요소가 전혀 없는 밝은 로맨스 소설이지만(로맨스라기보다는 인간 관계에 관한 소설이라고 보는게 조금 더 정확하긴 하다) 거기에 반전 요소나 복선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 편의 호흡도 짧은 편이기 때문에 굉장히 읽기 편하다. 이야기들도 몰입감이 강력하여 순식간에 읽어내기 좋다.
여러모로 독서 슬럼프에 빠져있거나, 독서를 막 시작하는 단계에서 추천할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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