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창

518쪽

19.11.17 ~ 12.01(15일)

 

 sf 단편 소설집. 단편 소설들의 분량이 제각각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단편들이 엄청난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각 소설마다의 핵심 아이디어도 매우 참신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도 뛰어나다. 현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오버테크놀로지가 등장하지만, 작가가 극도로 개연성을 추구하였기 때문에 상당히 그럴싸하게 보이고 독자가 몰입하기에도 쉽다. 또한 대다수의 단편들은 그런 와중에도 철학적인 질문을 한두개씩 던지기 때문에 생각할 거리도 많다. 

 

여러모로 크게 흠잡을 곳을 찾기 어려운 뛰어난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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