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3~19 (7일)
205쪽
헤세의 작품 중 데미안,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수레바퀴 아래서에 이어서 4번째로 읽은 작품이다. 해당 3작품 모두 굉장히 오래전에 읽어서 오랜만에 헤세를 읽게 된 셈이다.
우선 싯다르타는 200페이지정도로 장편치고는 상당히 짧고, 총 8개의 장이 한번에 읽기 편하게 나누어져있어서 좋다. 또한 비교적 재미없을 만한 주제를 다룸에도, 몰입력이 괜찮이 때문에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또한 싯다르타의 일대기를 다룬 성장소설이란 점도 내 취향에 잘 맞아서 재미있게 읽었다.
2018년 문학동네 판본으로 읽었는데 번역 질도 좋고, 불교 용어에 대한 각주도 적절히 달려 있어 상당히 만족했다. 최근에는 문학동네판이 전체적으로 질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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